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의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과거 '국민평형'으로 불리며 수요의 중심에 있던 전용 84㎡는 점차 힘을 잃는 반면, 전용 60㎡ 이하 소형 평형이 청약 시장을 주도하는 구조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12월) 서울 분양 단지에서 전용 60㎡ 이하 소형 평형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308대 1을 기록해, 전용 60㎡ 초과 평형(225대 1)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상반기 85대 1에 불과했던 경쟁률이 반년 만에 3배 이상 급등하며 시장 흐름의 급격한 변화를 보여줬다.
서울 마포구 일대에 GS건설의 ‘자이(Xi)’ 브랜드 단지들이 밀집하며 대규모 주거 타운이 형성된 가운데, 자이의 패밀리 브랜드인 ‘자이르네(Xi-rene)’가 신규 분양을 예고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마포구에는 마포자이를 시작으로 공덕자이,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등 약 6000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벨트가 구축돼 있다. 업계에서는 동일 브랜드가 특정 지역에 집중될 경우 브랜드 이미지와 관리 시스템이 공유되며 지역 주거 수준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최근 1년간 마포구 내 3.3㎡당 평균 가격 1위를 기록하며 지역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일대에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 가운데, 자이의 패밀리 브랜드인 ‘자이르네(Xi-rene)’ 단지가 신규 공급을 앞두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마포구 일대에는 GS건설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 단지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마포자이를 시작으로 공덕자이, 공덕파크자이, 마포그랑자이(구 신촌그랑자이), 아현뉴타운 내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등이 연이어 들어서면서 6,000가구가 넘는 브랜드 주거 벨트가 형성된 상태다.
최근 주택 시장에서 실제 이동 편의성을 갖춘 '역세권' 입지의 실효성이 재평가되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 도심 정비사업을 통해 공덕역 자이르네가 4월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최근 수요자들은 부동산 플랫폼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교통 여건과 입지 정보를 검증하며 실제 출퇴근 시간 절감 효과 등 체감 가능한 요소를 기준으로 단지를 평가한다. 업무지구 접근성이 높고 이용 빈도가 많은 핵심 지하철 노선에 위치한 도심 내 신축 분양 단지가 주요 입지 기준으로 거론된다.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도심 내 핵심 입지는 토지가 제한적이고 기존 주거 및 상업시설 개발이 선행된 경우가 많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인 구조다.
위례신사선이 재정사업 전환과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본궤도에 오르면서 수도권 철도망 확충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위례신도시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명·장위뉴타운 등 주요 지역에서도 교통 호재를 반영한 가격 상승과 프리미엄 형성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 ‘위례신사선’(총연장 14.8㎞)은 올해 2월 민간투자사업에서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이 확정된 데 이어, 3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기에 통과했다. 지난해 4월 신속 예타 대상에 선정된 지 약 1년 만이다.
이제는 ‘버티는 집’보다 ‘살고 싶은 집’이 선택받는다. 과거에는 노후 아파트의 낮은 가격을 활용해 재건축 기대 수익을 노리는 방식이 유효했다면, 최근에는 가격 부담이 있더라도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면서 주택시장의 공식이 바뀌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수요자들은 면적을 줄이는 선택까지 감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수치로도 뒷받침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수도권 아파트 연령대별 매매가격 변동률은 준공 5년 이하 아파트가 6.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5년 초과~10년 이하 6.39% △10년 초과~15년 이하 4.05% △15년 초과~20년 이하 2.23% △20년 초과 1.85% 순으로, 신축일수록 가격 상승 폭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직전 3년(2020~2022년)에는 20년 초과 아파트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연식이 오래될수록 상승 폭이 큰 흐름을 보였다.